'적토마'이병규, 통산 10번째 1600안타 대기록 달성

'적토마'이병규(37, LG 트윈스)가 한국프로야구 통산 10번째 16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병규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우전안타를 친 데 이어2회에도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16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1997년 LG에 입단한 이병규는 올해로 프로 15년차다. 적토마라는 닉네임답게 이병규는 호타 준족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지난 2007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로 이적하며 지난해 3년만에 한국으로 복귀했다.

이병규는 22일 경기 전까지 3할6푼8리로 타율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특히 올 시즌은 3년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LG는 이병규의 2타수 2안타 2타점 맹타 덕분에 3회 현재 롯데에 4-3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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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