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곽태휘,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좋은 결과 얻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22 19: 23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2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성남 일화와 경기서 곽태휘(31)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울산은 설기현과 김신욱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설기현은 울산 이적 후 정규리그 첫 득점포를 터뜨렸다.
곽태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과정은 좋았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며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하나가 되자는 이야기를 통해 일궈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본 것에 대해 그는 "오신지 몰랐다. 이제 서른 하나인데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에서 잘해야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곽태휘는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든 부분도 많았다"라며 "자신감을 올려줄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많은 칭찬을 했다. 그런 부분들이 더 경기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발리 슈팅에 대해 그는 "특별히 슈팅 연습을 하지는 않는다. (김)신욱이가 헤딩으로 떨굴 때를 생각해 대기하고 있었다. 그 생각이 제대로 맞아 들어갔고 좋은 결과로 연결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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