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 역전 홈런이라 기분이 좋다".
4번 타자 그리고 홈런 선두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최쓰이' 최형우(28. 삼성 라이온즈)가 결정적인 역전 결승포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22일 대구 두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말 0-1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우월 역전 결승 스리런을 때려내며 5-4 신승에 공헌했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시즌 11홈런 째를 기록하며 홈런 더비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최형우는 "오랜만에 역전 홈런을 쳐서 좋다. 여태까지 홈런 친 것 중 가장 좋다"라며 팀 공헌도가 높은 한 방에 기뻐한 뒤 "요즘 멀티히트가 조금씩 나오는 걸 보면 감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라는 말로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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