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의 호투 덕분이다".
KIA 조범현 감독이 3연패 탈출의 공을 에이스 윤석민에게 돌렸다. 조 감독이 이끄는 KIA는 22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이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팀 타선이 시즌최다 15안타로 13득점을 폭발시킨데 힘입어 13-1 대승을 거뒀다. 3연패 탈출로 20승21패가 되며 5할 승률에 다시 근접했다.
조범현 감독은 "윤석민이 호투했다. 타선이 (3회) 첫 찬스를 놓쳤는데 윤석민의 호투로 잘 넘어갔다"고 말했다. KIA는 3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중심타선이 내야 뜬공 2개와 땅볼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하지만 4회 수비에서 윤석민이 공 12개로 간단히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회 뒤의 위기라는 야구계 속설을 깼고 4회 타선 대폭발로 이어졌다.

조 감독은 "윤석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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