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윤석민은 좋은 투수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대패했다. 한대화 감독 부임 후 첫 5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KIA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에 막힌 완벽한 패배였다.
한 감독은 "윤석민은 역시 좋은 투수"라며 상대 에이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윤석미은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1회 장성호에게 맞은 안타가 유일한 출루 허용. 최고 150km 강속구와 142km 고속 슬라이더로 위력을 떨쳤다. 28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한 감독은 "선발 양훈은 좋은 피칭을 했다"며 4⅓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로 기본 역할을 한 양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플레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경기 중반 무기력한 플레이를 한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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