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SK 김광현, "팀 보탬되는 선수가 되겠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5.22 20: 53

"오늘 계기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1군 복귀전을 치른 SK 김광현(23)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중간 불펜 투수로 등판, ⅔이닝 동안 3명의 타자를 상대해 1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1-2로 뒤진 5회 2사 3루에서 등판한 김광현이었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첫 1군 마운드. 송지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깔끔하게 이닝을 마감한 김광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유한준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강정호를 볼넷으로 걸어보낸 후 전병두와 교체됐다.
이날 김광현이 던진 총투구수는 13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7개였다. 직구는 최고 147km를 찍었고 직구와 슬라이더만 던졌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 괜찮았다. 특히 컨트롤이 좋았다"면서 "선발 투수로 기용해도 되겠다"고 칭찬했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다음주 있을 한화전부터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광현은 "오랜만의 실전 등판이었는데 컨디션이 괜찮았다"면서 "경기 전 감독님께서 1이닝을 던질 준비를 하라고 하셔서 그 부분에 맞춰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불펜 투구에서 좋은 영향을 받았다"는 그는 "그동안 부진해서 팀과 감독님께 죄송했다. 오늘 계기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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