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 평소처럼 괜찮은 활약"...최고 평점 7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23 02: 43

리그 최종전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평점 7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서 블랙풀에 4-2로 승리헀다.
맨유가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박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1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1분 문전으로 쇄도하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왼발로 가볍게 찍어차며 시즌 8골을 기록했다. 빈 공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한 골을 만들어냈다. 박지성은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서 땅볼 크로스를 통해 안데르손의 골을 도우며 올 시즌 여섯 번째 도움을 올렸다.
이로써 박지성은 올 시즌 8골 6도움으로 총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 지난해 이청용이 기록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5골 8도움)를 넘어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박지성에 대해 "평소처럼 괜찮은 활약(Decent as usual)"이었다고 평가하며 팀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맨유에서는 골키퍼 에드윈 반 더 사르를 비롯해, 네마냐 비디치, 대런 플레처, 폴 스콜스, 안데르손, 마이클 오웬이 7점을 받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6점을 얻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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