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혈을 이용해 부작용 거의 없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질환 허리디스크! 이러한 허리디스크가 유독 자주 발생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직장인들이다.
직장인들의 대부분이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동안 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있을 경우에는 척추에 중압감이 더해지기 때문에 추간판이 쉽게 자극을 받아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금천구에 위치한 척추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신경외과 전문의 신정호 진료과장은 “허리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서 몸의 하중과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섬유질 사이로 수핵이 빠져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수핵에는 신경이 없지만 섬유질이 파손되며 수핵이 빠져 나온 상태라면 섬유질을 자극하여 허리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라며 허리디스크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허리디스크 수술이 두렵다면 ‘PRP 주사요법’으로 치료
만약 어느 날부터 인가 앉아 있는 자세가 힘들고 요통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자세한 검진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게 될 경우 무조건 허리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허리 수술이 두려워 병원 방문을 미루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하나 있다. 최근에는 허리디스크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줄 시술법으로 ‘PRP 주사요법’ 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자가혈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성도 적어
PRP는 비수술 허리치료법으로써 자가 혈액에서 채취한 혈소판을 이용한 재생치료법이다.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서 원심분리를 통해 성장인자 함유 물질을 얻는다. 허리디스크 PRP 주사치료는 자가 혈액에서 얻은 성장인자를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손상 부위에 주사하여 스스로 재생을 유도하는 근본 치료법을 말한다.
시술 소요 시간은 30분 내외면 충분하며 환자의 증상호전 정도에 따라 3~4주 간격으로 통상 3회 정도 시술한다. PRP 주사요법이 이렇게 각광받는 이유는 신경, 근육 재생이 가능해 빠르게 허리통증 완화가 가능하며 수술 없이도 완치수준까지 치료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자가혈을 이용하여 부작용 가능성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한 비수술 치료법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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