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원들은 지역주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병원 내 카페테리어를 개설하거나 각종 진료행사를 통하여 병원고객과의 거리를 좁히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벤트식 행사들은 내원고객의 모집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빈번하여 실제 지역주민을 위한 배려와 나눔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없었다.
그런 의미에 반해 산본치과 산본 효치과가 최근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한 세미나 룸은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나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토즈식 세미나룸 오픈 지역주민들 큰 호응
최근 대학교의 강의나 기업의 입사전형이 토론, 프리젠테이션 등 여러 명이 함께하는 형태로 바뀌어 감에 따라 학생들 및 직장인의 학습방법이 바뀌고 있다. 혼자 두꺼운 책을 쌓아놓고 공부하던 방식에서 여러 명이 함께 토론하는 스터디모임으로 그 방식이 바뀌고 있다.
또한 각종 인터넷 동호회들 역시 단순히 모여서 즐기는 차원을 벗어나서 각 동호회의 특성에 맞게 세미나를 개최하는 형태 등으로 바뀌면서 이른바 민들레 영토나, 토즈와 같은 세미나 룸 방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민토나 토즈식 세미나룸은 대도시 위주로 구성되어있거나 인구의 밀집지역에 존재하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이미 꽉 짜여진 스케줄이나 부담스러운 음료나 세미나룸의 대여비용등으로 인해서 산본이나 안산, 안양과 같은 경기도권의 주민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것도 사실이었다.
이러한 지역주민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서 산본 효치과는 병원과 분리된 세미나룸을 만들어서 무료로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산본 효치과 한승욱 원장은 “병원은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의 차원으로 세미나룸을 만들어 공유하자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세미나 룸을 만든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실제로 산본 효치과가 공개한 세미나룸은 민들레 영토나 토즈에 못지않다. 20명 이상이 넉넉하게 앉아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편안한 스타일의 의자와 책상이 구비되어 있으며 대형 화이트 보드를 구비하여 강의 형태의 세미나 역시 진행할 수 있도록 한것은 물론 대형 빔프로젝트를 통해 파워포인트나 동영상 자료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두었다.
산본효치과 행정 부원장 김영주 부원장은 “실제 산본 효치과가 세미나룸을 개방한 후 지역 주민이나 동호회 모임등의 장소로 적극 활용이 되고 있으며, 학생들과 취업준비생은 물론 육아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의 모임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한다.
다만 이러한 공개세미나 룸의 사용에도 단한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병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공개 세미나룸이다 보니 병원의 진료시간에 맞춰서 세미나룸이 서비스가 되며 또한 사전에 전화를 통해 예약을 하여야만 원하는 시간대에 세미나룸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산본효치과 무료세미나룸 신청 031)393-2835.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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