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공포영화의 공통점은?
차별화된 소재로 색다른 공포를 책임질 주인공들이 차세대 호러퀸을 노리는 ‘핫’한 미소녀들이란 점이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를 시작으로 ‘미확인동영상’, ‘고양이’로 이어지는 올 여름 한국 공포영화는 소녀들을 전면에 내세워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에선 함은정, 메이다니, 최아라, 진세연이 걸그룹 ‘핑크돌즈’의 멤버로 분해 소름끼치는 아이돌 잔혹사를 그린다.
이 작품은 화려하게 빛나는 아이돌의 무대 뒤에 감춰진 시기와 질투, 잔혹한 비밀을 다룬 올해 첫 미스터리 공포물. 실제 인기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멤버 함은정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과속 스캔들’로 국민 여동생의 입지를 굳힌 박보영은 ‘미확인 동영상’의 주연을 맡아 차세대 호러퀸 자리를 노린다. ‘미확인 동영상’은 우연히 정체불명의 동영상을 접하게 된 한 자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해프닝을 다룬 공포영화. 박보영은 이번 작품에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세희’ 역을 맡아 긴박하고 거친 호흡의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터리한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또 다른 작품은 고양이를 소재로 한 최초의 공포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이다.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민영은 이번 작품에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아 의문사의 유일한 단서이자 목격자인 고양이를 맡게 되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환영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는 ‘소연’으로 분한다.
올 하반기 이색 공포영화의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한 소녀들은 섬뜩한 공포로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할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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