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목격자’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블라인드’에서 배우 김하늘이 시각장애인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로맨틱 코미디, 액션, 멜로, 공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펼쳤던 김하늘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연기를 선보인다.

김하늘은 경찰대 출신 시각장애인 ‘민수아’로 분해 극중 살인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사건 추적의 핵심을 쥔 인물로 극을 전개해 나간다.
시각장애인을 사회적 소외 계층이나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그려왔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블라인드’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음에도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능동적이고 당당한 인물로 주인공을 그려 차별화를 꾀했다.
또 여주인공 ‘수아’는 우수 경찰대생 출신답게 명석한 추리력과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사건과 범인을 추적해 나가 스토리에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김하늘은 시각장애인이면서도 기존의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나 새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에 도전해 영화를 찾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김하늘은 시각장애인이란 캐릭터를 소화해 내기 위해 점자 학습은 물론 특수학교까지 방문,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 경찰대생이 살인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어 감각만으로 보이지 않는 범인과 사건을 추적해 간다는 내용의 오감 추적 스릴러, 블라인드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