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소름 돋게 할 공포영화 기대작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5.23 11: 25

[OSEN=황미현 인턴기자] 올 여름 극장가에선 이례적으로 공포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6월부터 줄줄이 개봉하는 공포영화들은 색다른 소재로 기존 공포물과 차별화를 시도한 가운데 충무로 기대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여배우들을 주연으로 캐스팅 해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포물 시즌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릴 작품은 다음달 9일 개봉하는 '스크림4G'와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다. 그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은 박민영 주연의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그 뒤로도 ‘미확인 동영상’, ‘기생령’ 등이 줄이어 개봉한다.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아이돌의 잔혹한 비밀을 설정으로 한 색다른 공포물이다. 특히 그룹 티아라의 멤버 함은정을 비롯해 메이다니, 최아라, 진세연 등 신세대 스타들이 영화 속에서 걸그룹으로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아이돌 열풍 속에서 메인이 되고자 하는 걸그룹 간의 질투와 암투를 연기한다.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연속된 의문사를 유일하게 목격한 고양이를 키우게 된 주인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환영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는 내용이다. 고양이를 소재로 삼았다는 것이 독특하다.
박보영 주연의 ‘미확인 동영상’은 우연히 정체불명의 동영상을 본 자매에게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동영상은 현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이기에 대중의 공포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룹 티아라의 멤버 효민이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심령 공포물 ‘기생령’도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외화공포물인 ‘스크림 4G’는 쏟아지는 한국 공포물에 맞서 반격할 채비를 마쳤다.
 
‘스크림 4G’는 11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시리즈물로 공포 장르의 거장 웨스크레이븐 감독을 비롯해 각본, 주연 등 오리지널 멤버들이 의기투합했다. 또 ‘스크림 퀸’ 자리를 두고 엠마 로버츠 등 신세대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끈다.
 
스크림의 네 번째 시리즈인 이번 영화는 작가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시드니’와 새로운 룰을 가지고 더욱 악랄한 모습으로 나타난 ‘고스트 페이스’와의 목숨을 건 게임을 그렸다.
공포영화들이 대거 포진한 올 여름 극장가에서 어떤 작품이 흥행 대박을 터뜨릴 지 영화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goodhmh@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