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ESPN 선정 '주간 베스트 11'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23 12: 01

시즌 최종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SPN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1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박지성은 전반 21분 문전으로 쇄도하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왼발로 가볍게 찍어 차 시즌 8호골을 기록했다. 빈 공간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한 골을 만들어냈다. 박지성은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서 땅볼 크로스를 통해 안데르손의 골을 도우며 올 시즌 여섯 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ESPN은 "박지성은 왜 그가 다음주에 있을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장하는 것이 확실시 되는지 보여줬다.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며 미드필드에서 그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페널티킥을 얻지 못 한 것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맨유의 베테랑 골키퍼 에드윈 반 더 사르는 박지성과 함께 베스트 11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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