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믿었네', 결국 조기종영...6월6일 '불굴의 며느리' 방송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23 14: 35

MBC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가 결국 조기종영을 맞는다.
 
지난 2월 28일 첫방송을 시작한 '남자를 믿었네'는 애초 12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한자리수 시청률을 이유로 오는 6월 3일 70부를 끝으로 조기종영된다.

 
5% 안팎의 시청률로 고전했던 '남자를 믿었네'는 지난 3월 14일, 4월 29일에는 2.7%의 자체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경영진이 조기종영을 논의했고, 경쟁작 KBS '웃어라 동해야' 종영 이후에도 한자수 시청률을 기록할 경우 종영이 확정적이었다.
 
MBC는 23일 자료를 통해 6월 6일부터 신애라, 이하늬, 강부자 등이 출연하는 '불굴의 며느리'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6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불굴의 며느리' 전체 대본 연습을 위해 전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첫 대본연습에는 구현숙 작가와 오현창, 이민우 PD 등 제작진과 강부자, 김용건, 김보연, 윤다훈, 신애라, 이하늬 등 주조연급 연기자들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본현장에는 선후배 연기자들이 멋진 호흡을 보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후문.
신애라의 5년만의 컴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불굴의 며느리'는 번성과 풍요의 상징에서 사연 많고 팔자 사나운 ‘위기의 여자들’ 집합소가 되어 버린 만월당 종부들의 파란만장 도전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전작 '폭풍의 연인' 역시 시청률을 이유로 조기종영된 바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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