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지성이 형, 아시아의 위상 높일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5.23 15: 34

"지성이 형이 아시아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
기성용(22, 셀틱)이 '2010-201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우승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꼽았다.
기성용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차두리와 함께 입국했다. 기성용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우승을 이끔과 동시에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기성용은 "오기 전에 지성이 형과 통화를 했다. 지성이형이 '골도 넣고 왠일이냐'고 말하더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지성의 축하 아닌 축하에 기성용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지성이 형이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며 박지성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이어 "지성이 형 컨디션이 매우 좋고, 맨유 또한 좋으니 충분히 우승을 바라볼 만하다. 지성이 형이 아시아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며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릴 팀으로 맨유를 꼽았다.
 
기성용의 말처럼 박지성의 컨디션은 최절정이다. 박지성은 23일 열린 블랙풀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한편 박지성의 출장이 예상되고 있는 UCL 결승전은 오는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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