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의 위자료 소송과 관련한 제3차 변론준비절차가 23일 오후3시 서울 가정법원에서 약 30분간 진행됐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첫 공식 일정이었으나, 이 자리는 별 진전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태지 측 변호인은 이날 변론준비절차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 2차 준비기일에서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 상대 측이 답변을 준비해오지 않아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이지아에 대한 추가 소송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검토 중이다. 아직 한다, 안한다 라고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변론 준비절차는 변론에 앞서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다. 서태지 측 변호인은 "아직 재판에 들어간 게 아니기 때문에, 공방이 벌어지지 않았다. 아직 쟁점도 정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음 기일은 오는 7월4일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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