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전수경, "갑상선 암 수술 후 출연...희망 같은 영화"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23 17: 14

영화 ‘마마’에서 이기적인 엄마로 변신한 배우 전수경이 그간 겪었던 가슴 아픈 속사정을 털어놨다.
전수경은 23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마마’ 언론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출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전수경은 “지난해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회복 중 영화 출연을 제의받았다”면서 “이런 사정을 알고도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이 작품은 나에게 희망 같은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전수경은 “목소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선고를 받고 수술실에 들어갔고, 이후 기대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아 목소리가 쉰 상태에서 성악가 역할을 소화해 내야 했다”면서 “극 중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이 잘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수경은 “새롭게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나에게 이 작품이 희망이었듯 이 작품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느끼고 대박 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언론간담회에는 전수경을 비롯해 엄정화, 유해진, 김해숙, 류현경, 이형석 등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다채로운 사연을 가진 모자, 모녀의 관계를 통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엄마의 존재를 부각시킨 영화 ‘마마’는 6월 2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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