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송지선 아나 "두개골 함몰로 사망, 동기는 수사중"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5.23 18: 39

[OSEN=황미현 인턴기자] 경찰이 아나운서 故 송지선의 사망원인에 대해 '투신에 의한 두개골 함몰'인 것으로 밝혔다. 
 
경찰측은 23일 오후 6시 30분 서초경찰서에서 오후 1시 40분께 MBC 스포츠플러스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망원인에 대한 기자 브리핑을 통해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투신 사망한 사건을 수사중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 변사자 송씨가 지난 7일 트위터에 '하나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무섭고 '등 글을 올려 자살을 암시한 사실이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 글을 올린 이후 어머니와 함께 거주해 왔고 추락 즉시 이를 목격한 경비원 진술 등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컴퓨터 디지털 분석, 유가족 진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살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 송씨는 '두개골 함몰 골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가족의 의견을 청취하여 부검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故 송지선은 23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택 19층 오피스텔에서 투신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후송,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성모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故 송지선은 모 스포츠 스타와 교제 여부를 놓고 인터넷 상의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바 있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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