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월경,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은 주기적으로 분비된 호르몬에 의하여 증식하여 배아의 착상을 준비하는데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저절로 탈락되어 외부로 배출 되는데 이것을 월경이라고 한다.
이러한 월경 즉, 생리기간에는 개인별로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특별한 증상 없이 가볍게 생리를 끝내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여성들도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식습관 등의 변화로 인해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리시작 7~10일 전부터 신체적, 정신적으로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상생활을 하거나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다면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생리 증후군의 대표적 증상
- 복통과 골반, 허리의 통증을 느낀다.
- 위로는 유방통과 유두가 예민한 증상을 느낀다.
- 편두통과 몸살이 오는 것처럼 전신이 쑤시거나 저리는 증상이 온다.
- 손과 발은 물론 전반적으로 몸이 무겁고 오후에 피로가 몰려온다.
-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예민한 상태가 온다.
- 식욕이 증가하거나 성욕이 증가한다.
특히 3-40대여성들의 경우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자궁내에 기질적인 질환이 있을 경우 생리 전 증후군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여의도 자이경희 한의원 김진태 원장은 “생리 전 증후군은 몸의 기질적 원인과 환경들을 살펴 원인을 치료 하고 자궁환경을 개선 시켜 주면 치료가 잘 된다.”며 “간과 신장, 자궁 등의 경락을 소통해 생리를 통해서 어혈과 울체를 풀어내고 기혈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 한약과 침, 뜸, 약침요법 등을 병행하면 보통 1~2개월 정도면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생리통이나 생리 전 증후군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누구나 극심한 증상을 동반하는 것은 아닌 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원인을 살펴본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 일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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