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35)의 행선지가 전자랜드로 확정됐다.
서울 삼성은 23일 강혁이 전자랜드로 보내는 대신 이병석과 김태형을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강혁은 다른 구단에서 영입 제안을 받지 못했지만 2차 협상에서 삼성과 연봉 1억 5천만 원에 1년 계약을 맺은 뒤 인천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1999년 프로에 데뷔한 강혁은 줄곧 삼성에서 뛰며 대표적인 프렌차이즈 스타로 사랑받았지만, '새로운 삼성'을 표방한 김상준 감독의 개혁 의지에 따라 이적했다.
삼성은 이병석과 김태형을 영입하며 수비력을 강화했고, 전자랜드는 정영삼, 박성진의 군 입대로 구멍이 뚫린 가드진을 강혁을 통해 메우게 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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