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카도쿠라-사도스키, 외국인 선발 맞대결의 승자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4 06: 26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롯데전의 화두는 외국인 투수의 선발 맞대결. 삼성은 카도쿠라 겐, 롯데는 라이언 사도스키를 선발 예고했다. 양팀 외국인 에이스의 맞대결답게 투수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카도쿠라는 올 시즌 5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아 2승 2패(평균 자책점 2.79)에 그쳤다. 18일 대구 넥센전서 한일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은 카도쿠라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각오.
최근 들어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향상된 만큼 화끈한 화력 지원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권오준, 안지만, 정현욱, 오승환 등 특급 계투진의 건재는 큰 힘이 된다.

옆구리 통증 탓에 뒤늦게 1군 무대에 합류한 사도스키 역시 1승 2패에 불과하나 1점대 평균자책점(1.90)을 기록할 만큼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5일 사직 삼성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2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LG와의 주말 2연전을 통해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 앉았지만 사도스키가 외국인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준다면 반전도 어렵지 않을 듯 하다.
what@osen.co.kr
<사진>카도쿠라 겐-라이언 사도스키.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