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로 흥행 광풍을 예고했던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가 개봉 당일부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부터 23일까지 '캐리비안의 해적4'는 134만23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부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52만6960명으로 개봉한지 단 5만에 관객 동원 150만 명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캐리비안의 해적'은 사기꾼 기질이 농후한 선장 잭 스패로우(조니 뎁)를 중심으로 벌어진 예측불허의 바다 모험을 그린데 비해 네 번째 시리즈에선 잭에 뒤지지 않는 여 해적 페넬로페 크루즈가 등장한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잭 못지않게 위장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칼 실력도 수준급인 여해적 ‘안젤리카’ 역으로 분했다. 과거 연인이었던 안젤리카와 잭은 사랑이란 외줄 위에서 일대일로 대적하며 극 초반부터 흥미진진한 구도를 만들어간다.
소름끼치도록 매력적인 인어와 천혜의 자연 속에 감춰진 '젊음의 샘'은 시각적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잭 스페로우의 이번 여정은 전작들과는 달리 3D로 제작돼 관객들의 시각적 욕구를 한 층 더 충족시켜주고 있다.
1편 201만, 2편 462만, 3편으로 49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린 해적 시리즈가 4편으로 500만 흥행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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