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기자 변신, 박예진 vs 김민희 연기 대결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24 08: 12

다채로운 연기변신으로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민희, 박예진이 영화 속에서 서로 다른 색깔의 여기자로 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예진은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실종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휘말린 열혈 사회부 여기자로, 김민희는 뛰어난 컴퓨터 실력과 예리한 분석력으로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당찬 신참 기자로 변신한 것.
영화 ‘헤드’에서 박예진은 하이일을 신고 전력질주를 하는가 하면, 서슴없이 위험천만한 카체이싱을 시도하는 등 온몸으로 뛰는 사회부 기자의 모습을 100% 소화해 냈다.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살인자의 얼굴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이대며 인터뷰를 시도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면서도 특종을 위해 불물 가리지 않는 사회부 기자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다.
‘헤드’는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그 머리를 배달하다가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여기자의 추격전을 다룬 영화. 26일 개봉 예정이다.
반면 김민희는 위기의 순간마다 결정적 실마리를 찾아내는 사회부 신참 기자 역을 맡았다. 김민희는 선배 기자에게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여기자로, 사건현장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는 기자의 직감을 날카롭게 표현했다.
사건을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기자의 숨 막히는 진실공방전을 담은 대한민국 최초 음모론 영화 ‘모비딕’은 다음달 9일 개봉한다.
개성 가득한 여기자로 변신한 박예진, 김민희가 영화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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