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가 일본 첫 정규앨범 '파이브 트레져 아일랜드(FIVE TREASURE ISLAND)'로 발매 첫 주 3만 7천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해외 남성 아티스트 중 첫 앨범으로 주간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오리콘 42년 역사상 처음이다.
소속사 FNC뮤직은 "FT아일랜드가 약 3년 전 일본에서 언더신으로 데뷔, 묵묵히 공연을 하며 밴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면서 "2010년 메이져 데뷔 이후 멤버들이 작사작곡한 곡을 수록해 발매한 첫 앨범이 해외 남성 아티스트 중 첫 앨범으로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남성 아티스트의 첫 앨범 최고 기록은 한국 출신 솔로가수 K의 'Beyond the Sea'가 2006년 1월에 세운 오리콘 주간 차트 2위였다. 여성 아티스트를 포함시켜도 한국의 보아, 러시아의 t. A. T. u.이어 세번째로 세운 기록이다.
또 지난주 오리콘 앨범 주간 차트 1위인 빅뱅에 이어, 또 한국 그룹이 오리콘 앨범 주간차트에 올라 연속 2주 한국 그룹이 1위에 오른 것도 역사상 처음이다.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24일 국내에서 미니앨범 '리턴(RETURN)'을 발매, 타이틀곡 ‘헬로 헬로(Hello Hello)’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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