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닝자매' vs '론 자매'...스크린 수놓는 '자매 바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24 08: 30

할리우드와 충무로를 대표하는 아역배우 다코다 패닝과 김새론의 여동생들이 나란히 연기자로서 나서 극장가에 신선한 ‘자매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아이 앰 샘’(2001년)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다코다 패닝에 이어 그의 동생 엘르 패닝이 다음 달 개봉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슈퍼 에이트’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엘르 패닝은 언니에 버금가는 외모와 연기력으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자매 연기자로 입지를 굳혔다.

‘슈퍼 에이트’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블록버스터 중 가장 먼저 개봉하는 작품. 의문의 열차 충돌사건을 목격한 6명의 아이들이 우연히 자신들의 슈퍼 8mm 카메라 속에 담긴 사건 현장에서 진실을 포착하고, 인류를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생명체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6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원빈과 함께한 영화 ‘아저씨’(2010)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새론의 동생 김예론도 충무로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예론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에 주인공의 눈에 보이는 소녀의 환영으로 출연한다. 김예론은 김새론 만큼이나 귀여운 외모로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배우 박민영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감독 변승욱)은 고양이를 소재로 관객들에게 현실적이고 소름끼치는 공포를 선사한다.
‘고양이’는 살인사건 현장에 남아있던 고양이를 맡게 된 주인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환영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선다는 신소재 공포영화다.
올 하반기 차례로 선보일 자매들의 연기 대결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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