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대작 뮤지컬 '조로' 타이틀롤 캐스팅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5.24 08: 45

배우 박건형이 웨스트엔드 대작 뮤지컬 '조로' 한국 초연 공연에서 타이틀 롤인 ‘조로’ 역을 맡아 화려하게 무대에 컴백한다.
2008년 7월 런던 웨스트엔드 게릭시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조로'는 런던에서만 31만 명이 관람하고 1,100만 파운드의 판매고를 올리며 영국 최고 권위의 로렌스 올리비에상에서 최우수작품, 남우주연, 여우주연, 안무, 조연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2011년까지 대한민국 서울을 비롯해 상해, 리우데자레이루, 암스테르담, 필라델피아, 뉴욕 등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개막과 동시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뮤지컬 '조로'는 화려한 검술과 스턴트 아크로바틱 등을 활용하는 어드벤처 뮤지컬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무대를 통해 전설의 영웅 ‘조로’ 를 연기하는 박건형은 뮤지컬 '햄릿'과 '삼총사'를 통해서 이미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화려한 검술과 액션 연기를 펼치며 관객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뮤지컬 '모짜르트'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통해서 내면의 고통과 슬픔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흥행 메이커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박건형은 최근 몇 년간 대형 시대극 뮤지컬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드라마틱한 캐릭터 표현을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었고, 이런 박건형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뮤지컬 '조로'는 한국 초연 무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박건형을 선택했다.
박건형은 이미 최고의 배우로 뮤지컬 계에서 인정 받는 스타지만 2011년 1월에 열린 뮤지컬 '조로' 공개 오디션에 지원하며 일반 배우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테스트를 거쳐 당당히 ‘조로’역을 따냈다. 박건형은 이번 뮤지컬 '조로' 도전에 대해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 그리고 한국 초연이라는 조건은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열망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자극제와도 같았다. 뮤지컬 본고장에서도 감탄할 수 있는 멋진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 며 흥분과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뮤지컬 '조로'는 오는 11월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쇼파크에서 운영하는 공연장 ‘블루스퀘어’의 개관 기념작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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