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현, 故 송지선 죽기전 막말 "연하남 가지고 놀더니"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5.24 09: 38

[OSEN=장창환 인턴기자] 성대현이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죽음에 앞서 지난 20일 방송에서 그를 비하해 해당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
성대현은 지난 20일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 속 코너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에서 故 송지선과 관련해 막말을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성대현은 이날 방송에서 故 송지선과 한 스포츠 스타와의 스캔들을 다루던 중 故 송지선의 사진을 가리키며 "7세 연상인데 데리고 논 것이 아니겠느냐"고 비아냥거렸다.

패널로 출연한 조성희는 "두 사람 중 한 명은 사이코구나"라는 발언을 했고, 이어 제작진은 이를 붉은색 자막으로 강조했다.
뒤늦게 화제가 된 이 방송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KBS JOY는 24일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남겼다. 제작진은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관련해 MC 성대현, 조성희 등의 부적절한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되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KBS N은 23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전면 교체, 해당 코너 폐지 및 MC 성대현 하차를 결정했다.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대현은 현재 MBC 에브리원 '아내를 부탁해'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pont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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