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출연자 중 유노윤호의 놀라운 스케이팅 실력이 화제다.
유노윤호는 다른 출연자들과는 확연히 다른 스케이팅 실력으로 현장의 스태프,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까지 놀라게 했다. 이런 유노윤호의 실력 뒤에는 노력이 있었다.
사실 유노윤호가 스케이팅을 시작한 건 겨우 두 달 전이다. 유노윤호는 태어나서 딱 1번 고등학교 때 스케이트를 타본 게 처음이었다고 했다. 당시 계속 넘어져 타지 않다가 이후 다시 스케이트를 신은 게 바로 두달전이다.

유노윤호는 그 때의 느낌을 '신인 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표현했다. 유노윤호는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 상상 속에서는 점프, 턴을 하지만 빙판에선 한 발 떼기도 어려웠어다"고 전했다.
유노윤호는 이번 도전을 데뷔 8년을 맞는 터닝포인트로 여긴다고 했다. 실제로 엄청난 연습을 하고 있는 유노윤호를 보고 동료 최강창민은 "유노윤호가 마음 먹으면 한가지를 깊게 파는 성격이라 잘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출자 김재혁 PD는 "유노윤호도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 했다. 하지만 유노윤호가 기본적으로 악바리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의 경우 워낙 스케줄이 바빠 주로 밤 12시, 새벽 5시에 탄다. 조금이라도 스케줄에 틈이 나면 스케이트를 탄다고 보면 된다. 매니저가 스케줄 때문에 그만 타야 한다고 해도 한번만 더, 한번만 더를 외치는 유노윤호다. 그의 그런 성실함과 노력하는 모습에 반했다"라고 호평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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