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 5년' 최용수, "K리그 자존심 지키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5.24 11: 20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오는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펼칠 FC 서울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의 공식 기자회견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FC 서울은 최용수 감독대행과 공격수 데얀이 참석했고 가시마는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감독과 골키퍼 소가하타 히토시가 나섰다.
최용수 감독대행은 "J리그를 대표하는 가시마와 만났다. 우리는 K리그의 자존심이다"면서 "굉장히 신나는 경기가 될 것이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 대행은 지난 21일 정규리그 11라운드 대구전 패배에 대해 잃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전 패배는 실보다는 득이 많았다"면서 "우리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내일 가시마와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가시마전을 준비하는 데 큰 선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J리그서 최고의 공격수로 각광을 받기도 했던 최 대행은 "5년간의 J리그 시절은 좋은 경험이다"라며 "J리그 시절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가시마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일 경기에 그러한 부분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 대행은 "가시마에는 개인적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 또 조직력까지 가진 팀이었다"면서 "그러나 선수들간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분명 우리에게는 유리하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깨 부상 중인 하대성의 출전 여부에 대해 최용수 감독대행은 "공수에 걸쳐 굉장히 중요한 선수인데 아직 정확히 출전 여부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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