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가수 장재인이 6~70년대의 뮤즈 ‘제인 버킨’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했다.
지난 21일 가로수 길에서 진행된 이 화보촬영은 장재인의 음악적 기반인 포크 뮤직이 모티프가 됐다.
화보에서 장재인은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박시한 블라우스, 하이웨이스트 데님과 웨지 힐 등으로 70년대 무드를 연출했으며 장재인의 필수 아이템이자 최고의 액세서리인 기타도 적극 활용했다.

장재인은 화보촬영 중 북적이는 인파속에서도 중간 중간 기타를 치며 즉흥 거리 공연을 펼쳐,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장재인은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나 자신을 ‘소박하게 노래하는 아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빼면 나가 놀지도 않는 재미없는 스타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 독서가 취미다. 그 중 독일문학 마니아다. 어휘들이 아름답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파트리크 쥐스킨트, 괴테 등을 좋아한다. 김유정 같은 우리나라 근대문학작가도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앨범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앨범은 일상의 권태를 부수는 것이 주제다. 미리 발표한 곡 ‘그대는 철이 없네’에서도 표현됐다”라고 밝혔다.
또 “‘슈퍼스타 K 2’의 다른 동료들이 먼저 앨범을 낸다고 해서 초조하진 않았다. 그보다 빨리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제 앨범 발매일이 정해지고 나니 무척 설렌다. 앞으로도 한 번에 다 보여주기보다는 내 안에서 음악이 차례로 성숙하길 기다리면서 계속 음악을 하려고 한다. 화려하게, 혹은 소박하게. 언젠가는 조니 미첼, 장필순 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장재인은 오는 26일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24일 쇼케이스를 한다.
goodhmh@osen.co.kr
<사진> 엘르 엣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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