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사이드암'박현준(25, LG 트윈스)이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8승째에 도전한다.
박현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홍상삼(21)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반면 두산은 4연패에 빠져있다. 여기에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아서 이번 3연전은 위기다.

박현준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7승1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5월 4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도 2승을 챙긴 만큼 자신감이 흘러 넘친다. 무엇보다 최고 구속 150km가 넘는 돌직구에 낙차 큰 포크볼, 여기에 타이밍을 뺏는 슬라이더도 위력적이다.
두산 선발 홍상삼은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3경기에 등판했으나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구위와 더불어 제구가 얼마만큼 안정되느냐가 홍상삼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LG는 최근 팀 타선이 다시 상승세로 올라왔다. 특히 박용택이 홈런포를 재개하며 4번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병규와 조인성은 슬럼프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수비다. 내야 수비수들이 얼마만큼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하느냐에 따라서 LG의 승패가 달렸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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