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을' 허경환, "김정민 형과 라이벌, 나보다 더 웃겨"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5.24 15: 12

KBS 1TV 신설 여행 버라이어티 '낭만을 부탁해'의 멤버로 발탁된 허경환이 가수 김정민과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예고했다.
허경환은 전영록 최수종 김정민 정주리 가애란 아나운서 등과 함께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될 '낭만을 부탁해'의 고정 멤버로 발탁됐다. 대선배 전영록 최수종 등을 모시고 김정민 정주리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게 된 것.
허경환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2011년 5월 TV 프로그램 개편설명회에 참석해 "전영록 최수종 김정민 등 대선배들과의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2회 분까지 녹화를 하고나서 모든 분들이 너무 열심히 하시기에 너무 놀랐다"고 답했다.

이어 "이분들이 (출연하는) 방송이 다 없어졌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사실 저는 여기 캐스팅되면서 비주얼도 되고 개그도 되고 가수(노래)도 되는 제가 멤버로 가장 적합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다. 근데 녹화를 해보니 김정민 형님께서 저보다도 더 망가지시고 더 웃기시고 해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사실 한 프로그램 안에서 출연자들이 캐릭터가 겹치면 원래 한 명이 빠져야 되지 않냐"며 "그래서 새로운 캐릭터를 연구 중이다"며 김정민을 견제하는 발언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낭만을 부탁해'는 중년들의 열정을 담은 추억 로드 버라이어티. 최수종 전영록 김정민 허경환 정주리 등 출연진이 낭만 여행을 통해 추억의 시간으로 되돌아가보자는 콘셉트다. 6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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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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