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증, 젊은이라고 피해갈 수 없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24 16: 29

최근 탈모증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외모의 변화로 광주 모발이식 병원을 찾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탈모증이라고 하면 흔히 “대머리”라고도 하는데, 예전만해도 40이후 중년들에서나 나타나는 문제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1950년 이후 사회가 사업화되고 서구화되면서 채소나 곡물 위주의 식사를 하던 식습관이 육류와 인스턴스 식품의 섭취가 늘고 있다.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으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대사성질환들의 발생이 늘고 있으며, 탈모증의 발생도 늘고 있다.
광주 모발이식 전문병원 더모 헤어플란트 미지예피부과 정진욱 원장은 “최근 모발이식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탈모증 환자 중 20-30대가 90%정도에 이를 정도로 탈모증의 발생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라고 젊은 탈모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머리 탈모증은 탈모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가족 중에 탈모증이 있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며, 사춘기이후 증가되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부드러워지면서 시작된다.
 
최근 과학적인 치료법의 발달로 이제 탈모증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는데, 탈모증의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며, 탈모증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진행된 탈모증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자기의 모발을 이용한 모발이식수술로 탈모증으로 변화된 헤어라인을 복구할 수 있으며, 이식된 모발은 약물치료와 달리 평생 다시 탈모가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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