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열심히 노력한다면 결과로 이어진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4 18: 14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을 강조한다.
류 감독은 24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경기 내내 열심히 뛰고 경기 후 내용을 복기해야 한다"며 "그리고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열심히 노력한다면 결과로 이어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삼성 박한이, 조영훈, 강명구는 전날 원정 이동을 앞두고 특타 훈련을 자청했다. 류 감독은 "나도 몰랐다. 오후 2시께 대구구장에 도착했는데 특타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선수 스스로 훈련량이 부족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휴식일이라도 담당 코치에게 특타 훈련을 자청하는 자세가 가장 좋은 것"이라며 "공부도 스스로 하는 것과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이런 분위기 덕분일까. 삼성은 지난 17일 대구 넥센전 이후 5연승(1무)을 질주 중이다. 류 감독은 "지난주처럼 5승 1무하면 얼마나 좋겠냐"며 "항상 지난주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껄껄 웃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