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미세 골절' 김주찬, 티배팅 돌입…내달께 실전 복귀할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4 18: 41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주찬(30)이 복귀를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사직 SK전서 지난 23일 사직 SK전서 2회 SK 선발 매그레인의 투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은 뒤 미세 골절상을 입은 김주찬은 최근 티배팅 훈련에 돌입했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24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김주찬이 최근 티배팅 훈련을 시작했다. 내달 복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리고 양 감독은 "김주찬이 복귀하더라도 곧바로 1번 타자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 양 감독은 "2번 또는 9번 타순에 배치해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찬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롯데 타선도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 감독은 김주찬과 손아섭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고 전준우를 3번 타자로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 거인 군단의 주축 타자로 자리잡은 전준우는 23일까지 타율 2할8푼9리 44안타 1홈런 15타점 26득점으로 선전 중이다. 양 감독은 "전준우가 잘 해주고 있다. 작년에도 6월부터 몰아치기 시작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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