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근브이'이택근(31, LG 트윈스)이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택근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0-1로 뒤진 2회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이택근은 2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홍상삼을 상대로 볼카운트 1-3에서 5구째 140km 바깥쪽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무엇보다 시즌 첫 홈런에 신이 난 LG 선수들은 이택근을 열렬히 환영했다. 시즌 첫 홈런이 터지지 않으며 심적으로 부담이 있었던 이택근. 이날 짜릿한 손맛을 본 만큼 타격감이 더욱 더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LG는 2회초 선발 박현준이 이성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이택근의 역전 홈런포 덕분에 3회 현재 2-1로 앞서 있다.
agassi@osen.co.kr
<사진>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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