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유모차, 허리 가눌 때 사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5.24 19: 17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우리 아이 첫 자가용, 어떻게 선택할까?”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반드시 체크해야할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유모차다. 유모차는 엄마 품 다음으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의존하게 되는 공간이므로 아이의 월령대에 맞는 유모차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생아는 안정적인 ‘디럭스형’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경우 아이를 눕힐 수 있는 방식의 유모차를 말한다. 차체가 넓고 크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무겁다. 스스로 목과 허리를 가눌 수 없는 신생아라면 반드시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디럭스형 유모차에 태워야 한다.
 
▲3~6개월 아기는 ‘혼합형’
휴대형과 디럭스형을 혼합한 새로운 타입의 유모차로 가볍고 편리한 휴대형의 장점과 등받이 조절 기능, 편안한 승차감 등 디럭스형의 장점을 합리적으로 접목시켜서 만들었다. 보통 3~6개월의 아기부터 탈 수 있지만 최근에는 신생아부터 탑승 가능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10개월 아기부터 간편한 ‘휴대형’
아이가 앉는 형태로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모차를 말한다. 차체가 가볍고 바퀴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단 기능이 단순하고 시트도 일반 디럭스형에 비해 좁아 허리를 완전히 가눌 수 있는 아이부터 이용해야 한다.
김영일 아가방앤컴퍼니 홍보팀장은 “유모차는 외출 시 아이의 안전과 직결되는 보호 필수품”이라며 “바깥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일수록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고 현명하게 유모차를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모차 사용 시 주의사항
유모차 손잡이에 아무것도 걸지 말아야: 간혹 엄마들이 많은 짐을 유모차 손잡이에 걸어놓는 경우가 있다. 이는 유모차가 전복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눈, 비 NO! 유모차 커버는 반드시 챙겨야: 유모차 커버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황사나 먼지 등의 직접 접촉을 차단해주며 특히 눈, 비 등 갑작스러운 기후의 변화로부터 아이의 건강을 지켜준다.
유모차 상태 점검은 언제나 꼼꼼히: 유모차를 접고 펴는 방법, 유모차 프레임과 앞바퀴 고정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사용법을 잘 모르거나 관리에 소홀하면 유모차에 무리가 가게 돼 프레임이 휘거나 연결 부위가 느슨해져 유모차의 안전과 수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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