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 독일서 재활 마치고 25일 입국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5.24 20: 20

성남 일화의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라돈치치(28)가 독일서 재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다.
라돈치치는 25일 오후 3시 50분 터키항공(TK090)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라돈치치는 지난해 12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4위전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지난 1월 독일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라돈치치의 복귀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라돈의 복귀를 바라고 있었던 만큼 무조건 반갑다. 2011년 들어 가장 반가운 소식이 아닌가 싶다. 본인이 재활을 열심히 했다고 하니 기대는 하지만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출전은 시키지 않겠다.”라며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라돈치치의 에이전시인 이지스포츠의 지승준 팀장은 "라돈치치는 현재 아침, 점심, 저녁 하루에 3번 조깅을 하고 있다. 국내에 들어와 축구화를 신고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에 나서기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성남은 올 시즌 공격 축구를 펼치며 경기서 주도권을 잡고 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K리그서 1승 5무 5패를 기록, 15위에 처져 있다. 올 시즌 성남에는 최전방서 득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라돈치치의 골 결정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하고 2009년 성남으로 옮긴 라돈치치는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185경기에 출전해 49골 17도움을 올린 특급 공격수다. 2010년에는 31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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