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실책 만회위해 이를 악물고 임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4 21: 54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이인구(31)는 24일 사직 삼성전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이날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인구는 지난 2009년 7월 22일 잠실 두산전 이후 671일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6회 수비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1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인구는 삼성 선발 카도쿠라 겐과 볼 카운트 1-1에서 3구째 직구(140km)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10m 짜리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이인구는 "천당과 지옥을 경험했다. 내 실책 때문에 질 것 같아 공격에서 만회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타석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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