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데뷔 첫 풀타임 선발이 두렵지 않은 까닭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5.25 13: 37

데뷔 첫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차우찬(24, 삼성 투수)은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야구를 즐긴다"고 선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성적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열심히 하다 보면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긍정의 힘을 믿었다.
차우찬은 "풀타임 선발 첫 해니까 페이스 조절 뿐만 아니라 생소한 부분이 많다. 1년간 뛰면 뭔가 해답을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모든게 낯설지만 카도쿠라 겐을 비롯한 선배 투수들의 조언은 큰 힘이 된다. 차우찬에게는 든든한 선배들과 함께 뛰는게 행운이나 다름없다.
그는 "풀타임 선발 투수가 처음이지만 현재로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 형들이 '지금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7~8월에 힘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며 "겪어봐야 알겠지만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올해부터 5일 휴식 6일 등판이기에 여유가 있다. 카도쿠라 선배가 선발 등판 다음날에 푹 쉬는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며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차우찬은 "형들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며 많이 배운다. 조언을 구할 형들도 많고 잘 알려주니까 나로선 좋다"고 웃었다. 데뷔 첫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차우찬은 선배들이 있기에 그저 든든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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