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의 투입이 좋았다".
김경문(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팀 내 선수와 연관된 스캔들과 악재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4연패도 탈출하며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지만 얼굴에 미소는 없었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1-3으로 뒤진 7회 최준석의 1타점 역전 적시타와 9회 김현수의 쐐기타 덕분에 5-3으로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두산은 시즌 첫 선발타자 전원안타도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정재훈의 투입 시점이 좋았다. 중요한 순간 최준석이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자신있게 스윙을 했다"며 투타에서 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박종훈(52, LG)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내일은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agassi@osen.co.kr
<사진>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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