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예상치 못한 스캔들과 사건, 그리고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도 두산만의 뚝심을 보여주며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1-3으로 뒤진 7회 최준석의 1타점 역전 적시타와 9회 김현수의 쐐기타 덕분에 5-3으로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두산은 시즌 첫 선발타자 전원안타도 기록했다.

지난 17일 잠실 한화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했던 두산은 6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8승2무20패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LG는 24승18패가 되면서 1위 SK(25승13패)와 3경기차를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경기종료 후 두산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