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수성' KIA 조범현, "불펜 투수 완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5.24 22: 28

"투입된 불펜 투수들이 잘막아줬다".
조범현 KIA 감독이 힘겹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24일 목동 넥센 원정경기를 4-3 승리로 이끌며 4위 자리를 지켜낸 조 감독의 표정에서는 안도감이 느껴졌다. 특히 1회 3실점한 외국인 투수 트레비스가 5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상황에서 등판한 불펜 투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선발이 일찍 내려온 상황에서 투입된 불펜 투수들이 잘막아줘서 승리했다"면서 "오늘 등판한 불펜 투수들 모두 완벽한 피칭을 했다"고 평했다.
실제로 이날 트레비스는 3⅓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3탈삼진으로 3실점했다. 1회 3실점했고 2회에는 시즌 첫 보크까지 범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나온 손영민, 곽정철, 김희걸, 유동훈이 차례로 나와 승부를 끝까지 지켜냈다.
한편 6연패에 빠진 김시진 넥센 감독은 "잔루가 많았고 결정타가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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