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삽입한 이물질, 이물질제거와 함께 확대수술로 해결
시대가 발전하고 세상이 급변함에 따라 성문화와 관련한 산업도 발달해 왔다. 과거에 성은 은밀하고 어두운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이제는 성에 관련한 많은 산업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나날이 그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성이 더 이상 금기 시 되고 어두운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쾌락과 욕구를 충족 시키려는 이유가 크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가 어긋나게 되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뭇 남성들은 여성들이 성관계 시 밋밋하거나 편평한 성기보다 울퉁불퉁한 성기에 더욱 자극을 받고 성감을 느낀다고 생각하여 과거에 바세린이나 파라핀을 주입하거나 심지어는 칫솔대를 깎아 삽입하기도 했다.

이른바 이물질주입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과정이 대부분 비의료인에 의해서 시술되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욱 큰 문제는 이물질로 인하여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과거에 주입했던 이물질들로 인하여 경화성 지방 육아종을 형성하거나 음경피부나 피하의 혈류를 방해해 피부과사나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이물질이 피하에서 작은 덩어리로 용해되서 혈관을 통해 음경 전체로 퍼져 침윤되거나 심부 임파절을 통해 이차적인 색전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하면 음경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바세린은 음경 피부에 다양한 양으로 주입이 가능하다. 바세린을 주입한 양이 적을 경우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을 수 있지만 주입된 양이 많을 경우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더욱 커진다.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나오며, 주입한 부위가 썩어 들어가며 회복이 잘 되지 않게 된다.
또한 바세린이 귀두를 파고 들어가면 귀두가 딱딱해지기도 하고, 음낭으로 파고 들어가면 매우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발기조직 안으로 침투하면 영구적인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러한 이물질로 인해서 음경모양이 변형되면 매우 심한 혐오감을 줄 수 있는 것도 당연한 사실이다.
키움남성비뇨기과의 강석찬 원장은 “초기상태일 경우에는 바세린만을 제거할 수도 있지만 바세린을 주입한 후 2~3개월 정도가 경과했다면 바세린 자체만을 제거하는 것은 거의 어렵고, 피부도 함께 제거해야 합니다. 만일 피부가 부족할 경우에는 피부이식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입된 파라핀은 조직 섬유화, 이물감, 발기부전, 피부괴사 등의 원인이 되며 바세린이 음경 전체에 퍼지게 될 경우 임파절을 침범하며 심한 경우 흉부에 까지 전파될 수 있습니다”라며 바세린 주입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바세린이나 파라핀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다 보면 음경의 모양이 이상해졌거나 염증 등이 생겨 결혼을 앞두고 많은 고민을 하거나 결혼을 하고 원만한 부부관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걱정을 해결하려면 정확한 진단 하에 수술적 치료를 통해 이물질 제거수술을 받고 이물질을 제거한 후 음경이 작아지는 것을 걱정하는 환자들도 있는데 음경확대수술을 동시에 시행하여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확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거 자신의 비뚤어진 욕구로 후회하는 남성들에게 다시 한번 남자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물질 제거수술, 이처럼 이물질제거수술은 반드시 환자의 성기를 검사해서 미용적, 기능적인 면을 고려해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 그래야 가장 적절한 수술방법을 결정할 수 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