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해적-팬더 예매 점유율 80%↑...'관객 싹쓸이' 예고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5.25 08: 14

지난 19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와 26일 개봉하는 ‘쿵푸팬더2’가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관객 싹쓸이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여인영 감독의 '쿵푸팬더2'는 60.1%의 점유율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면 된다’는 불굴의 의지로 비만 팬더에서 쿵푸 마스터의 영웅으로 변신한 ‘포’가 이번 편에선 무적의 5인방 친구들과 함께 비밀병기로 쿵푸의 맥을 끊으려는 새로운 악당 셴 선생에 맞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인다.

전편에 이어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등이 더빙에 참여한 것은 물론 드림웍스 최초의 한국인 여인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특히 이번 편은 3D로 제작돼 관객들에게 시각적 볼거리를 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는 23.4%의 점유율을 기록한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가 차지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캐리비안의 해적4’는 개봉 5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캐리비안의 해적'은 사기꾼 기질이 농후한 선장 잭 스패로우(조니 뎁)를 중심으로 벌어진 예측불허의 바다 모험을 그린데 비해 네 번째 시리즈에선 잭에 뒤지지 않는 여 해적 페넬로페 크루즈가 등장한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잭 못지않게 위장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칼 실력도 수준급인 여해적 ‘안젤리카’ 역으로 분했다. 과거 연인이었던 안젤리카와 잭은 사랑이란 외줄 위에서 일대일로 대적하며 극 초반부터 흥미진진한 구도를 만들어간다.
소름끼치도록 매력적인 인어와 천혜의 자연 속에 감춰진 '젊음의 샘'은 시각적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잭 스페로우의 이번 여정은 전작들과는 달리 3D로 제작돼 관객들의 시각적 욕구를 한 층 더 충족시켜주고 있다.
1편 201만, 2편 462만, 3편으로 49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린 해적 시리즈가 4편으로 500만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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