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최다니엘이 장나라의 ‘꿈 천사’로 맹활약을 펼쳤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4일 방송 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 8회 방송분은 시청률 14.1%(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짝패’ 마지막회와 시청률 박빙 승부를 펼친 것.

‘동안미녀’ 8회 방송 분에서는 극 중 소영(장나라)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봐 주고, 키다리아저씨처럼 묵묵히 소영을 도와주는 진욱(최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욱은 핸드폰이 고장 난 소영을 위해 새 핸드폰을 장만해 소영의 손에 쥐어주는가 하면, 없어진 현이(안서현)를 찾으려고 허둥지둥하는 소영과 함께 현이를 찾으러 뛰어 다녔다. 그리고 소영이 현이를 찾기 위해 신발도 제대로 신지 않고 승일의 집으로 뛰어가 버리자, 진욱은 소영의 신발을 전해주기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집밖에서 소영을 꿋꿋이 기다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그런가 하면 소영이 첫 번째로 디자인한 옷이 현이사(나영희)의 음모 때문에 출시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진욱은 이 옷을 되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진욱은 과거에 함께 일했던 공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그만둔 공장의 과장을 설득하기 위해 몸빼바지를 입고 길거리에서 옷을 판매하는 등 몸을 던졌다. 또한 소영의 옷이 출시되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공장에서 밤을 지새우는 등 장나라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꿈 천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능뺀남’(능글맞고 뺀질대는 남자)의 모습 만을 보여준 최다니엘이 첫 키스 이후 장나라를 위해 180도 변해버린 모습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진욱이 소영에게 “너랑 일하면서 나도 꿈이 생겼어. 꿈이 없는 게 창피한 거더라구. 고마워”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펼쳐내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진전 될 것임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일주일의 시작을 동안미녀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동안미녀의최다니엘 연기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나의 엔돌핀이다”며 “최다니엘의 신들린 코믹연기에 완전 빠져들어 버렸다. 배꼽이 빠지게 웃다가도 장나라를 향한 마음에 가슴이 따뜻해진다. 최다니엘 당신은 정말 최고다”고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8회 마지막 부분에서는 소영의 비밀을 알게 된 윤서(김민서)가 계략을 꾸미는 바람에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처한 소영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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