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최고의 여배우들이 각기 다른 캐릭터에 개성있는 목소리를 덧입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시영은 3D 애니메이션 ‘빨간모자의 진실2’에서 카리스마 리더 ‘빨간모자’ 역을 맡아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시크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이시영은 연기에 몰입해 더빙 현장에서 즉석으로 액션 동작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애니메이션 더빙 신고식을 화끈하게 치렀다는 후문이다.

화끈하고 통쾌한 액션과 스릴 넘치는 미션으로 관객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빨간모자의 진실2’는 6월 16일 개봉한다.
박신혜 역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더빙을 맡아 생애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박신혜는 영화 같은 첫사랑을 꿈꾸는 여고생 ‘이랑’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이랑의 맑고 깨끗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작품에 참여했다”면서 “캐릭터와 비슷한 또래고 꿈에 대한 고민과 모습들이 많이 닮아있다. 평소 내 모습처럼 연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소중한 날의 꿈’도 다음달 16일 개봉 예정이다.
국민 여동생 박보영은 영화 ‘리오’에서 쌈바의 열정에 푹 빠진 자유분방한 앵무새 ‘쥬엘’로 분했다.
독립적이고 활동적인 ‘쥬엘’로 생애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박보영은 더빙 시작 전 수줍어하던 모습과는 달리 막힘없이 당당하고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큰 박수를 얻었다.
뜨거운 쌈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리오 데 자네이로를 무대로 흥겨운 음악과 코믹하고 화려한 캐릭터, 유쾌한 감동을 전해줄 ‘리오’는 7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하반기 극장가에서 인기 여배우들이 벌이는 애니메이션 더빙 대결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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