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옥주현 투입, 잘못 없이 욕먹게 돼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25 09: 48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새롭게 투입되는 가수 옥주현에 대해 딴지일보의 총수 김어준이 '잘못 없이 반감을 살 수 있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에서는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가 출연, 프로그램의 새로운 출연자로 알려진 옥주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어준는 "개인적으로 옥주현 씨에 대한 호불호는 없다. 하지만 임재범 씨의 뒤로 들어오면 그게 옥주현 씨의 탓이 아닌데 7배 정도 욕먹게 돼 있다. 옥주현 씨의 책임이 아닌데 떠 넘겨야 할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정수 PD는 "(인터넷에서) 옥주현에 대한 반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는 질문에 "기사가 나자 각종 인터넷에 찬반 여론이 거세더라. 반 여론이 심했다. 옥주현 씨랑 직접 만나 얘기할 때도 기본 갖고 있는 안티팬, 떠나간 가수들의  팬 등 3배의 폭풍이 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용기를 내서 응했다"라고 말했다.
 
신 PD는 옥주현을 섭외할 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며 "노래를 잘 하는 가수란 것을 알고 있었다. 실력이 좋은 가수다. 또 아이돌 출신의 가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위치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류에서도 과소평가된 사람을 재발견하는 것도 대중음악계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신 PD는 또 '나는 가수다'에 색깔에 대해 "마니아성 프로그램으로 자기 모순에 빠져 좁혀지기 보다는 광범위한 대중성을 확보하느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김어준은 "개인적으로 누가 출연했으면 좋겠냐"는 신 PD의 질문에 '주현미'라고 대답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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