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도 '나가수' 점령..김범수 '제발'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5.25 09: 53

대한민국이 '나가수' 열풍에 빠졌다.
각종 음원차트에 이어 노래방 역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점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래방에서도 최고의 가수들의 펼치는 '나는 가수다'의 열풍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
TJ미디어가 지난 16일부터 22일 동안 집계한 결과, 1위는 무려 11만 2861번 선곡 횟수를 기록한 김범수의 '제발'이 차지했다.

그 뒤로 5만 2500번을 기록한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이 2위,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2만 648번으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선곡 15위권 순위 내에서 세 곡이나 올라와 있는 윤도현 밴드(YB)가 눈에 띈다. 이는 노래방을 찾는 손님들이 주로 경쾌하고 신나는 곡들을 부르기 때문에, 록 장르의 YB 노래를 선호하고 있다고 업체는 분석했다.
'나는 가수다' 인기가 기업 프로모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음원사이트 '멜론'은 '나는 팬이다'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3가지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온라인을 중심으로 '나는 가수에'에 출연한 가수 관련 게시물은 인기 급상승 중이며, '나는 가수디'를 활용한 이벤트까지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등 신드롬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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