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하면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이상의 여성 중 20%이상이 과민성 방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이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에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와 같은 요실금은 많은 여성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요실금의 원인으로는 배뇨조절 신경에 장애가 일어나 그 결과 무의식중에 소변이 나오는 경우와 임신이나 노화로 인하여 방광괄약근이 탄력을 소실하여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실금은 종양이나 기타 소모성 질환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불편함과 수치심, 이로 인한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점차 고립되고 위축 되어지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요실금을 치료하고 싶어한다. 이러한 면에서 요실금은 개인의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안녕을 해친다.
위와 같은 요실금은 대표적으로 3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긴장성요실금, 노인성요실금, 허약성요실금 등으로 요실금의 종류를 나눌 수 있다..
긴장성요실금은 몸시 긴장한 상태(고속 놀이기구, 고공 놀이기구 등) 또는 갑작스런 공포(두려움)등으로 방광괄약근이 풀어져서 순식간에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수가 많다.
노인성요실금은 나이가 많이 든 할머니 중에 소변이 수시로 새어 나오는 경우인데, 중풍환자나 치매환자에게도 많이 볼 수 있다.
허약성요실금은 10대 여성에서 50대 여성까지 건강관리가 부실하여 방광괄약근의 힘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평소엔 증세가 없다가도 피로, 과로, 또는 운동시에 소변이 새어 나오기도 한다.
요실금치료전문 피프리 네트워크 에서는 “위와 같은 요실금의 치료에 있어 자세한 문진이 관건이 되는데 자신의 요실금에 있어 우선적으로 불편한 증상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요실금의 원인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 수술병력이나 당뇨병, 척추질환, 복용하고 있는 약물은 있는지 등 시시콜콜한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요실금과 관련된 증상으로 요실금이 어떻게 나타나고 언제부터 시작되고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생기는지도 중요하다. 보통 소변을 볼 때 불편함은 없는지 여성의 경우 출산 형태와 횟수, 생리는 어떤지도 중요한 상담 내용이다.
또한 요실금의 상태와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배뇨시간, 배뇨량, 배뇨를 느끼는 시간, 요실금이 생기는 시간, 요실금을 유발하는 음식이나 운동을 기록하는 것 등도 진단과 치료결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요실금은 나이든 여성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는 증상이 아니라 반드시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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